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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포스코) |
[mdtoday=유정민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독가스 중독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노동자 3명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번 사고는 불과 보름 전 발생한 가스 유출 사고 이후 재차 발생한 것으로, 포스코 그룹 전체로 보면 올해 산재 사망자가 7명에 이르러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지난 20일 오후 2시경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제강공장에서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이 스테인리스강 슬러지 제거 작업 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됐다. 이 과정에서 구조에 나선 포스코 직원 3명도 추가로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측은 "바닥에 고여있던 슬러지를 제거하는 작업 중 발생했으며, 작업자 두 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중독된 인원 가운데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며, 나머지 3명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에도 같은 제철소에서 유독가스 유출로 하청업체 직원 한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있었다.
포스코 그룹의 올해 산재 사망자는 총 7명으로 집계된다. 지난 3월에는 포항제철소 냉연공장에서 설비 수리 중 사망자가 발생했고, 7월 광양제철소에서도 시설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있었다.
자회사인 포스코 이앤씨는 경남 김해, 경기도 광명, 대구, 경남 의령 등 여러 공사 현장에서 붕괴 및 추락 사고로 네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7월 장인화 회장이 직접 사과하며 안전진단 특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나, 여전히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근본적인 안전 강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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