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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내 인슐린이 너무 많은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체내 인슐린이 너무 많은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인슐린혈증과 췌장암 발생 사이의 상관 관계를 다룬 연구 결과가 ‘셀 대사 저널(Cell Metabolism)’에 실렸다.
2020년에 전 세계에서 췌장암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49만5000명이 넘는다. 미국에서 췌장암은 전체 암의 3%, 암 관련 사망의 7%를 차지한다.
현재까지 췌장암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수술뿐이다. 그러나 췌장암은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의 암이라 진단 당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20%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췌장암의 생존율은 10%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서 췌장은 소화 효소를 만드는 역할과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췌장암의 발생에 있어 인슐린 수치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이 초점을 맞춘 암종은 췌장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췌관 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였다. 연구 결과 고인슐린혈증, 즉 체내에 인슐린이 과도하게 많은 경우 췌장암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연구진은 고인슐린혈증이 있는 경우 췌장에서 소화 효소가 많이 만들어지고, 이는 췌장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켜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고인슐린혈증은 다른 암종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체내 인슐린 양이 너무 많은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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