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인슐린 많으면 췌장암 발생 위험 커져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3-11-08 17:41:02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체내 인슐린이 너무 많은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체내 인슐린이 너무 많은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인슐린혈증과 췌장암 발생 사이의 상관 관계를 다룬 연구 결과가 ‘셀 대사 저널(Cell Metabolism)’에 실렸다.

2020년에 전 세계에서 췌장암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49만5000명이 넘는다. 미국에서 췌장암은 전체 암의 3%, 암 관련 사망의 7%를 차지한다. 

 

현재까지 췌장암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수술뿐이다. 그러나 췌장암은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의 암이라 진단 당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20%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췌장암의 생존율은 10%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서 췌장은 소화 효소를 만드는 역할과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췌장암의 발생에 있어 인슐린 수치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이 초점을 맞춘 암종은 췌장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췌관 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였다. 연구 결과 고인슐린혈증, 즉 체내에 인슐린이 과도하게 많은 경우 췌장암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연구진은 고인슐린혈증이 있는 경우 췌장에서 소화 효소가 많이 만들어지고, 이는 췌장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켜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고인슐린혈증은 다른 암종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체내 인슐린 양이 너무 많은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폐암 수술 전 금연 실패, 수술에 의한 사망률 높이지 않아
국소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2회만으로 치료 가능해져
자궁내막암의 POLE 유전자 변이 드롭렛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유효성 입증
면역저하자에서 생기는 희귀암 '카포시 육종', 정상인에서 발생 원인 밝혀져
췌장암 세포 '염증 경로' 차단하면 암세포 사멸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