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폴리페놀이 장내 세균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폴리페놀이 장내 세균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폴리페놀이 장내 세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가 ‘영양학 저널(Nutrients)’에 실렸다.
우리 장 속에는 수조 마리의 장내 세균이 살고 있다. 장내 세균에는 좋은 종류와 나쁜 종류가 있다. 좋은 장내 세균은 발효 음식이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늘어나며, 장내 세균총(gut microbiome)의 항상성을 촉진한다. 반면 나쁜 장내 세균은 여러 위장관 질환의 원인이 되며 인간을 괴롭힌다.
이처럼 좋은 장내 세균과 나쁜 장내 세균의 균형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식이는 중요한 요인인데, 그 중 폴리페놀(polyphenol)은 예전부터 장내 세균의 항상성과 관련해 활발히 연구됐다. 폴리페놀은 차, 과일, 채소, 초콜릿 등의 식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 있으며 뇌졸중, 당뇨병 등의 심혈관·대사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
연구진은 ‘INCLD Health’ 연구에서 건강한 성인 96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폴리페놀 섭취가 장내 세균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주로 흑후추, 양파, 마늘, 계피, 생강, 강황 등의 허브 및 향신료를 통해 폴리페놀을 섭취했다. 이 중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계피로, 3000 mg/kg DW 이상이었다. 가장 자주 섭취한 것은 흑후추로, 1000-2000 mg/kg DW 정도로 폴리페놀이 들어 있었다.
연구진은 또한 연구 참가자들의 대변에서 장내 세균의 DNA를 추출해 16s rRNA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고, 이를 폴리페놀 섭취량과 관련지었다.
연구 결과, 몇 종류의 특정 장내 세균이 폴리페놀 섭취에 영향을 받았다. 한 예시로, 장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의 수는 폴리페놀 섭취가 많은 집단에서 많았다.
폴리페놀 섭취가 많은 집단에서는 나쁜 장내 세균, 특히 기회 감염을 일으키거나 전염성이 있는 세균의 수가 적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폴리페놀 섭취가 좋은 장내 세균을 늘리고 나쁜 장내 세균을 줄여준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