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일찍 시작할수록 사망률 감소

최재백 / 기사승인 : 2022-11-03 07: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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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세 이전의 금연이 사망률 감소와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35세 이전의 금연이 사망률 감소와 강한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이전의 금연이 사망률 감소와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실렸다.

연구팀은 미국 국민건강면접조사(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의 자료를 수집하여 금연과 사망률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그리고 인종·민족·성별에 따라 연관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주목했다.

그들은 흡연 상태를 ‘현재 흡연자’, ‘이전 흡연자(금연자)’, 또는 ‘비흡연자’로 분류했고 금연자들에 대해 언제 금연을 했고 금연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흡연했을 때 모든 그룹에 대해 사망률이 2배 이상 증가했고, 한편 금연을 했을 때 사망률은 감소했으며 특히 금연을 시작한 나이에 따라 사망률의 감소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인종과 민족에 관계없이 45세 이전에 금연하면 지속적인 흡연과 연관된 초과 사망률이 대략 90%까지 감소했고, 45~64세 사이에 금연하면 대략 66%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일찍 금연할수록 사망률이 더 감소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궁극적으로 35세 이전에 금연할 경우 지속적인 흡연과 연관된 모든 초과 사망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들은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더 높은 나이대에서도 여전히 금연은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분석된 참여자들의 흡연 상태는 참여자들로부터 자가 보고된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오류가 있을 수 있고, 지리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연구팀은 금연자 중에는 이미 질병이 있거나 사망 위험이 커져 반강제적으로 금연하게 된 참여자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현재 건강한 사람들에 대한 금연의 효과가 과소평가되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금연이 주는 건강상의 이득이 명백하다고 언급하며, 금연에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시도할 것을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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