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는 여성성형 문의가 증가한다고 한다. 평소 질 축소성형(이쁜이수술)이나 소음순 성형처럼 불편하던 부분을 수술 받고 싶어도 덥고 땀나는 여름에는 수술 부위가 덧나거나 염증이 생길까봐 망설이다 수술 상담을 예약하는 것이다.
여성성형 관련 문의가 최근 부쩍 늘어난 것은 이 밖에도 여러 가지로 설명이 가능하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여성성형에 관심이 커진 이유에 대해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 보편화, 외출 자제 등으로 부부가 집에 같이 있는 시간이 늘다 보니 ‘부부 사이의 친밀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분들이 많아진 것으로 설명했다.
부부 사이의 돈독한 애정이 중년 이후의 행복을 위한 가장 큰 투자라는 점을 실감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조병구 원장은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는 갱년기에 부부 관계가 소원해지는 권태기가 겹치면서 부부 사이에 금이 가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배우자와의 만족스러운 성생활이 우울증이나 신경계통 질환 예방 및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한편, 갱년기로 인한 증상도 다소 늦추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국내외에서 발표되고 있다.
실제로 여성성형의 수요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출산을 모두 마친 35~40세 혹은 50세 폐경 전후이다. 초산 연령이 30대 중반에 가까워진 요즘은 출산 후 회복도 쉽지 않아서 요실금과 잦은 질염이 동반되는 질 이완증 개선을 위해 수술을 받는 연령도 점차 내려오는 추세다.
그러나 질 축소수술은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 복원하는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라서 충동적으로 수술 결정을 해서는 곤란하다.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 이쁜이수술방법, 후기, 수술비용, 효과 등을 검색하더라도,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본인에게 딱 맞는 수술 방법을 혼자 판단해 결정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본인의 상태가 점막의 탄력 저하 때문인지, 점막 돌기 소실인지, 근육 이완 때문인지, 호르몬의 영향이 큰 것인지 등 증상의 원인을 여러 차원에서 심층 진단하고, 경중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 내 상태에 딱 맞는 수술이 가능한 의사에게 진단부터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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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병구 원장 (사진=노원에비뉴여성의원 제공) |
여기에서 중요 포인트는 질 축소성형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이다. 출산 등으로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에게는 근육 복원술이 필요하고,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점막이 약해져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도 시행해야 제대로 된 수술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성형을 많이 시술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면 수술 및 회복과정의 통증이나 불편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 국소마취와 회음신경 차단으로 통증을 충분히 줄여주는 마취를 받으면 수술 후 통증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콜드나이프와 레이저를 병행해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레이저 열에 의한 화상흉터를 예방하는 방식으로 수술하면 흉터도 예방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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