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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GS건설) |
[mdtoday=유정민 기자]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추락사고를 두고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3일 공개 사과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45분께 하청업체 소속 중국인 근로자 A씨(56)가 갱폼(대형 거푸집) 해체 작업 중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 대표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건설현장에서 안전 사고를 막지 못해 소중한 근로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한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을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애도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허 대표는 이번 사고를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 규정하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사고는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의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건설사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갱폼 해체 작업 중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갱폼은 콘크리트 타설 시 사용하는 대형 거푸집으로, 고층 건물 건설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장비다.
GS건설은 즉각적인 대응 조치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허 대표는 "해당 사고 현장의 모든 공정을 즉시 중단하고, 전 현장의 안전 점검 및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한 전사적 특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 고용노동부 등 관계당국이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안전 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해왔음에도 사고를 왜 막지 못했는지,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 안전관리 문제점을 하나하나 되짚겠다"며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철저하게 되돌아보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즉시 사고조사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도 정확한 사건 경위와 건설 현장 규모,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GS건설 측은 "경찰 조사에 적극 임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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