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퀸티닙, 전이성 대장암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떠올라

최재백 / 기사승인 : 2023-06-23 15: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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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루퀸티닙이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프루퀸티닙이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루퀸티닙(Fruquintinib)이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란셋(The Lancet)에 실렸다.

프루퀸티닙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수용체에 대한 선택적 억제제로 종양으로의 혈류를 억제하여 종양 세포의 성장과 전파를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연구팀은 이전에 대장암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는 환자 69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프루퀸티닙이 불응성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였다고 전했다.

그들은 환자들을 프루퀸티닙 치료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분류하여 치료를 진행한 결과, 치료군에서 사망 위험이 34% 감소했고, 치료군 환자의 24%가 치료 후 6개월 뒤 ‘무진행 생존’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약 대조군에서는 치료 후 6개월 뒤 무진행 생존에 도달한 환자가 고작 1%에 불과했고,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기간 또한 치료군(7.4개월)이 대조군(4.8개월)보다 길었다.

전문가들은 프루퀸티닙이 대장암 치료를 받은 불응성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전체 생존을 개선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프루퀸티닙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두 차례 이상의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은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 전략을 세우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고 프루퀸티닙과 항암화학요법·표적 치료·면역치료를 복합적으로 병용했을 때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전이 이후 대장암의 중증도가 올라가므로 적절한 선별검사 및 경과 관찰,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프루퀸티닙을 초기 치료에 포함할지 평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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