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심장 ‘자궁’…여성건강 관리 첫걸음 ‘자궁경부 정기검진’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10-13 10: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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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여성들에게 있어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자궁은 수정된 난자가 착상하고 성장하는 여성 생식기관으로, 임신과 출산은 물론 전반적인 여성의 삶의 질과 직결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궁질환에 노출되는 여성들의 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불규칙한 생활패턴, 서구화된 식습관 등 여러 환경적인 요인이 겹쳐지면서 초경 연령이 낮아지는데 결혼과 임신, 출산 연령은 점점 높아진 탓이다.

여성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자궁질환은 자궁근종부터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난소낭종, 난소기형종, 자궁경부암까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자궁경부암은 여성의 질과 연결돼 있는 자궁경부에 이상 세포가 생기면서 악성 종양으로 발전된 질환으로 생명까지 위협할 정도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주로 성관계로 인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나타난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 면역체계에 의해 자연 소멸되지만, 고위험군 HPV가 생존해 있을 경우 자궁경부 세포의 변형이 생기는 이형성증이 나타나거나 암세포로 이어지면서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 손경아 원장(좌), 심민희 원장 (사진=에스산부인과의원 제공)

에스산부인과의원 심민희 원장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자궁질환은 대부분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어 알아차리지 못하고 넘어가다 큰 질병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위해 몸 상태를 체크해주고 미리 질환을 발견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암 액상검사,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자궁경부 확대검사 등을 통해 진단받을 수 있다. 검진 시 추가로 초음파 검사를 함께 진행할 경우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 일반 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들도 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만 20세 여성이라면 누구나 2년에 1회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만큼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은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하는 ‘자궁경부 세포진 도말 검사(PAP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에스산부인과의원 손경아 원장은 “검사 결과 비정형 상피세포가 검출되면 재검사를 받거나 HPV 검사, 조직 검사 등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 검진 시 초음파검사를 함께 진행하면 자궁 근육층 및 내막에 발생할 수 있는 자궁근종, 자궁육종, 자궁내막암과 더불어 난소암 등 자궁 및 난소 질환을 보다 정확하게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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