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미세석회화, 유방암? 입체정위 유방생검술로 정확한 감별 필요

조성우 / 기사승인 : 2024-11-13 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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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 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은 한 해에만 2만명 넘게 새로 진단을 받을 만큼 여성을 위협하고 있다. 초기 유방암은 뚜렷한 증상과 통증으로 발생하기보다는 우연히 정기검진 도중에 발견하게 되는데, 특히 건강검진 중 미세석회화가 발견되어 정밀 검사 소견을 듣고 혹시 초기 유방암이 아닐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유방 미세석회화는 1mm 이하의 미세한 석회 입자가 유방 내에 자리 잡은 것으로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된다. 양성 유방 미세석회화의 경우 유방조직에 유선이 막혀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해 칼슘 성분으로 축적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크기가 크고 둥근 점 모양으로 규칙적이고 경계가 분명하게 보여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악성 유방 미세석회화는 유방암 발생 초기에 해당하는 암세포의 일부가 죽으면서 변성된 것이 원인으로, 여러 개가 모여서 나타나며 모양이 불규칙하다. 특히 한곳에 집중된 군집성 미세석회화는 더욱 유방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요주의가 필요하다.

유방 미세석회화가 초기 유방암(유관 상피내암)일 확률은 약 20% 내외로 적지 않은 숫자를 보여, 유방암 검진 중 미세석회화 진단을 받았다면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 이주현 원장 (사진=강남아름다운유외과 제공)

 

유방 미세석회화는 크기가 아주 작고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까다롭기 때문에, 고사양 3D 디지털 유방촬영기를 사용하여 유방 조직의 형태와 미세석회화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며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최근 유방 미세석회화 조직검사에 특화된 입체정위(스테레오탁틱) 유방생검술은 유방 내부를 1mm 단위로 잘라서 살펴볼 수 있는 3D 디지털 유방 단층 촬영이 가능하고, 특수 생검용 바늘을 삽입하여 실시간으로 미세석회화 병변을 일치시켜 진공보조 흡입장치를 이용하여 조직을 바늘 근처로 끌어당겨 채취하게 된다.


입체정위 유방생검술의 장점은 편리성과 효율성에도 있다. 과거의 철심 위치 외과적 절제술은 수면 또는 전신마취 후 1시간 이상 걸리고 불필요한 정상조직도 광범위하게 제거되어 큰 흉터와 유방 모양 변형이 발생하였다면, 입체정위 유방생검술은 국소마취 후 약 15분 내외의 빠른 시간 안에 정교한 시술로 주변조직 손상 없이 미세석회화 조직만 정확하게 채취할 수 있어서, 신체적 부담 및 통증을 줄일 수 있고 일상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또한, 미세석회화 병변의 위치에 따라 앉은 자세, 엎드린 자세 등 상황에 맞는 자세로 진행할 수 있다.

강남아름다운유외과 이주현 대표원장은 “입체정위 유방생검술은 높은 수준의 술기가 요구되는 유방 조직검사방법으로, 3D 디지털 유방촬영 영상을 정확히 판독하고 병변에 대한 치료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전문의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수다. 따라서 의료진의 경력과 임상경험, 그리고 전문적인 유방 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보유한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유방 미세석회화 조직검사 후 유방암 진단이 나와도 초기 유방암은 생존율 및 완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로 예방 및 조기발견에 힘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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