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이보네시맙 병용 투여, 치료 효과 향상 보여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0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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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네시맙(ivonescimab)’을 화학요법과 병용 투여했을 때, EGFR 돌연변이를 가진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서 화학요법 단독 투여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이보네시맙(ivonescimab)’을 화학요법과 병용 투여했을 때, EGFR 돌연변이를 가진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서 화학요법 단독 투여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3상 임상시험 결과는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의 2025년 세계페암대회(WCLC)에서 발표됐다.

이보네시맙은 PD-1과 VEGF를 모두 표적으로 삼는 최초의 이중특이성 항체로 알려져 있다.

이보네시맙은 중국의 아케소 바이오파마(Akeso Biopharma)에서 개발했으며 중국에서는 이미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2차 치료제로 승인받아 사용 중에 있다. 현재 글로벌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상 시험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연구로 전 세계 438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이들 중 38%가 북미와 유럽 환자였으며 참가자들의 중앙 연령은 62세였다.

환자들은 화학요법을 투여하면서 이보네시맙(20mg/kg) 또는 위약을 4주 동안 병용 투여받았다.

연구 결과, 이보네시맙과 화학요법 병용은 화학요법 단독 투여에 비해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8% 가까이 감소시켰다. 또한 무진행 생존 기간의 중앙값은 6.8개월로 화학요법 단독 투여군의 4.4개월보다 우수했다.

이러한 결과는 뇌 전이 환자 및 서양 환자를 포함한 모든 하위 분석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보네시맙과 항암화학요법의 병용이 치료가 어려운 환자 집단에서 양호한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치료 효과 향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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