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유방암 진료인원 26만9313명…5년새 6.9%↑

이재혁 / 기사승인 : 2023-05-25 12: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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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4만6841명‧외래 22만2472명…총 진료비 1조3562억원
▲ 2017년 대비 2021년 유방암 연령대별 증감률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유방암 환자가 최근 5년간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조기 치료 시 생존율이 높아지는 만큼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적극 권고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유방암(C50)’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5일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20만6308명에서 2021년 26만9313명으로 6만3005명(30.5%)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9%로 나타났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은 2021년 4만6841명으로 2017년 3만8467명 대비 21.8%(8374명), 외래는 2021년 22만2472명으로 2017년 16만7841명 대비 32.5%(5만4631명)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유방암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50대가 34.9%(9만3884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5.9%(6만9839명), 40대 22.4%(6만376명) 순이었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의 경우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3.0%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7.1%, 60대가 22.7%를 차지했으며, 외래의 경우에는 50대가 35.2%, 60대가 26.6%, 40대가 21.4%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유방암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524명으로 2017년 405명 대비 29.4% 증가했으며, 진료형태별로 입원은 2017년 150명에서 2021년 182명으로 21.3% 증가, 외래는 2017년 662명에서 2021년 867명으로 31.0%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유방암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1091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000명, 40대가 7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17년 7967억 원에서 2021년 1조3562억 원으로 2017년 대비 70.2%(5595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4.2%로 나타났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환자의 총 진료비는 2017년 2990억 원에서 2021년 4631억 원으로 54.9% 늘었고, 외래환자는 2017년 4977억 원에서 2021년 8930억 원으로 79.4%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진료형태별 유방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33.7%(456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26.0%(3523억 원), 60대가 23.3%(3166억 원)순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살펴보면, 2017년 386만2000원에서 2021년 503만6000원으로 30.4% 증가했으며, 진료형태별로 입원은 2017년 777만3000원에서 2021년 988만8000원으로 27.2% 증가, 외래는 2017년 296만5000원에서 2021년 401만4000원으로 35.4%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허호 교수는 “생활양식과 관련된 유방암 위험인자들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며 “하루에 술 한잔을 마시면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7-10% 증가하고 하루에 두 세잔을 마시면 그 위험이 20%까지 증가한다. 따라서 금주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폐경 후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폐경 후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은 유방암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에서는 강한 강도로 일주일에 75분에서 150분 정도 운동하거나 중간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에서 300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허호 교수는 “경구피임약이나 호르몬대체요법은 꼭 필요한 경우에는 시행 받아야겠으나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며 “30세 이전 이른 나이에 임신을 하거나 모유 수유를 하는 것도 유방암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예방법에도 불구하고 유방암 발생 위험을 모두 제거할 수는 없다”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유방암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조기에 진단해 조기에 치료받은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자신의 유방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새로운 멍울 등 변화가 있을 경우 병원을 찾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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