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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개발된 당뇨병 약제인 GLP1 억제제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최근 개발된 당뇨병 약제인 GLP1 억제제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GLP1 억제제의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가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어린 나이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2배 높다. 또한 당뇨병의 유병 기간이 길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고혈압이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조건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2019년에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을 때 다른 동반 질환이 하나 이상 있었던 사람은 75%, 두 개 이상 있었던 사람은 44%에 이른다. 이처럼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이 조금씩 더 밝혀질수록 이 두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제는 점점 더 많이 개발되고 있다.
기존 당뇨병 약제로는 메트포민(metformin), 인슐린(insulin), 설포닐유리아(sulfonylurea) 등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당뇨병 약제로 개발됐으나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를 보이는 약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와 같은 GLP1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Dafagliflozin)과 같은 SGLT2 억제제, 리나글립틴(Linagliptin)과 같은 DPP4 억제제 등이 있다.
연구진은 2001년과 2016년 사이에 메트포민, 인슐린, 설포닐유리아를 처방받은 약 10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GLP1 억제제,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 중 하나를 추가했을 때 심혈관 질환 예방에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GLP1 억제제를 추가한 사람들은 DPP4 억제제를 추가한 사람들에 비해 주요 심혈관계 합병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률에서 20% 낮은 수치를 보였다. 사망률 또한 GLP1 억제제를 추가한 사람들에서 1000명당 3명 정도 감소했다.
그러나 SGLT2 억제제는 DPP4 억제제에 비해 심혈관계 합병증이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률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연구진은 새로운 당뇨병 약제인 GLP1 억제제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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