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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기에 딸기를 먹으면 노년기 인지 저하 및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중년기에 딸기를 먹으면 노년기 인지 저하 및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기에 딸기를 먹으면 노년기 인지 저하 및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실렸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중년기 성인을 대상으로 12주간 딸기를 먹게 한 결과 기억력 저하와 우울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년기 남성 5명과 여성 25명을 딸기를 먹는 실험군과 위약을 먹는 대조군으로 나누어 12주간 참여자들의 신경인지 건강과 정서를 관찰하는 소규모의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시험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 딸기 위원회(California Strawberry Commission)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신선한 딸기 한 컵을 먹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도록 실험군에 냉동건조된 딸기 파우더를 액체에 타 마시게 했고, 대조군은 딸기 파우더와 맛과 모양, 탄수화물 함량이 같은 위약을 먹게 했다.
이에 더해 그들은 다른 과일에 포함된 신경보호 화합물의 효과를 배제하기 위해 연구 기간에는 다른 베리(berry)를 못 먹게 했다.
그들은 단어 학습 시험에서 학습한 단어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던 단어들을 반복하거나 기억하는 기억 침범 오류(Intrusion error) 여부 및 빈도와 참여자들의 개인적 기분을 평가한 결과, 12주 뒤 침범 오류 빈도와 우울증 발생률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딸기에 포함된 생체 활성 화합물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항염증 작용을 하는 항산화 물질로서 뇌의 인지적 건강과 정서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냉동 딸기가 신선한 딸기만큼 영양가가 있고, 때로는 더 맛있거나 먹기 편리하다고 평가하며, 다만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거나 열에 노출됐을 때 비타민 C 성분이 파괴되지 않기 위해 냉동 딸기를 밤새 냉장고에서 자연 해동시켜 먹는 것을 추천했다.
한편 일부 신경학자들은 딸기의 신경보호 효과는 안토시아닌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기존에 먹던 음식을 더 건강한 음식인 딸기를 대체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등 단순한 원리일 수 있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임상적으로 처방하는 항염증제들도 효과가 없을 때가 많은데 딸기를 추가로 먹는 것만으로 신경보호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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