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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P-1 수용체 작용제가 갑상샘암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GLP-1 수용체 작용제가 갑상샘암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돕고 비만 및 과체중 환자의 체중 감량을 돕기 위해 처방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ucagon-like peptide-1,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우려와 달리 갑상샘암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BMJ’에 실렸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키고 포만감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일부 GLP-1 작용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립 보건 및 진료 품질관리원(NICE)의 승인을 받아 2형 당뇨병 환자 또는 비만 및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초 승인된 이후로 GLP-1 작용제 사용량은 크게 증가했으나, 일부 연구는 GLP-1 작용제가 갑상샘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GLP-1 작용제는 갑상생암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당뇨 치료제인 DPP4 억제제와 비교했을 때 2형 당뇨병 환자의 갑상샘암 위험을 높이지 않았고, 위험보다 이점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에서 GLP-1 작용제를 사용 중인 환자 14만5410명과 DPP4 억제제를 사용 중인 환자 29만1667명을 각각 평균 3.9년, 5.4년 경과 관찰했다.
참여자들이 사용한 GLP-1 작용제는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 57.3%),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32.9%), 두라글루타이드(Dulaglutide, 4.9%), 엑세나타이드(Exenatide, 4.1%), 그리고 릭시세나타이드(Lixisenatide, 0.9%)였다.
분석 결과, 갑상샘암이 발생한 참여자는 GLP-1 그룹(14만5410명)에서 76명, DPP4 그룹(29만1667명)에서 184명으로, GLP-1 작용제를 복용했을 때의 상대적인 갑상샘암 위험 증가율은 3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GLP-1 작용제를 복용하는 경우, GLP-1 작용제를 복용하지 않을 때보다 갑상샘암이 발생할 위험이 31% 더 높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상대적 위험이 31% 더 높다는 것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GLP-1 작용제로 인한 갑상샘암 발생 위험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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