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뼈 부족 시, 뼈이식술 통해 안정적 식립 가능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8-26 1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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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임플란트 시술의 핵심은 단순히 인공치아를 심는 것이 아니라, 이를 지탱할 수 있는 ‘건강한 잇몸뼈’의 상태다. 치조골이 튼튼해야 임플란트가 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치아 상실 후 장기간 방치됐거나 외상, 치주질환 등으로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뼈이식’ 과정을 선행해야 안정적인 식립이 가능하다.


잇몸뼈이식은 말 그대로 부족한 뼈를 보충해주는 과정이다. 뼈이식 후 2~3개월의 회복 기간을 거쳐 골형성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그 위에 임플란트를 심게 된다. 이로써 일반적인 임플란트와 유사한 수준의 저작력과 유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

뼈이식이 필요한 대표적인 사례는 치아 상실 후 방치된 경우, 외상으로 인한 골 손상, 중등도 이상의 치주염으로 치아와 뼈가 함께 손실된 경우 등이 있다.

사용되는 뼈이식재는 크게 자가골(본인 뼈), 동종골(타인의 인체 유래), 이종골(동물 유래), 합성골(인공물질) 등으로 나뉘며, 환자의 상태와 시술 목적에 따라 적절한 재료를 선택하게 된다. 자가골은 생착률이 높지만 채취 수술이 필요하다는 부담이 있어, 최근에는 구조적 안정성과 감염 위험이 낮은 ‘이종골’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 강용욱 원장 (사진=고르다치과의원 제공)

이종골은 인체 뼈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며, 골형성력이 뛰어나면서도 감염 위험이 낮고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어떤 이식재를 사용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자의 숙련도와 임상 경험이다. 뼈이식은 고난이도 시술에 속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분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치과 선택 시에도 3D CT 및 디지털 분석 장비 등 진단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 정품 재료를 사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증받지 않은 재료 사용은 염증, 이식 실패, 부작용 등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강용욱 대표원장은 "시술 이후에도 환자의 협조가 중요하다. 흡연은 뼈이식 성공률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흡연 시 봉합된 잇몸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이식된 뼈가 자리를 잡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임플란트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후 금연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위생 관리도 임플란트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시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더라도, 사후 관리가 부족하면 염증이 재발하거나 임플란트 주변 뼈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단순히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장기적인 구강 건강과 기능 회복을 위한 정밀한 진단과 계획, 그리고 환자의 협조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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