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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 노인에서 비타민 D 복용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비만 노인에서 비타민 D 복용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5세 이상 비만 성인에서 비타민 D 복용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내분비학 학회 저널(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에 실렸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51세에서 70세 사이 성인은 매일 600 IU의 비타민 D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체내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낙상이나 골절 위험이 커지고 다발성 경화증이나 1형 당뇨병과 같은 몇몇 자가면역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일부 연구에서는 비타민 D 부족이 고혈압과 심장 질환, 특히 노년기 고혈압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보고됐다.
연구진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으로 비만인 65세 이상 성인 221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 섭취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혈중 비타민 D(25-hydroxy vitamin D) 수치가 10에서 30 ng/mL로 비타민 D 부족(30 ng/mL 미만) 또는 결핍(20 ng/mL 미만) 상태였다.
참가자들 중 절반은 매일 600 IU의 저용량 비타민 D를 복용했고, 나머지 절반은 매일 3750 IU의 고용량 비타민 D를 복용했다. 추적·관찰 기간은 1년이었다.
연구 결과 두 집단 모두 비타민 D 복용 이후 혈압이 감소했으나,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평균적으로 수축기 혈압은 3.5mmHg, 이완기 혈압은 2.8mmHg 감소했다.
고용량 비타민 D를 복용한 집단은 저용량 비타민 D를 복용한 집단에 비해 혈압 감소폭이 약간 더 컸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는 비타민 D를 많이 복용한다고 해서 그에 비례하는 혈압 강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타민 D 복용이 비만 노인의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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