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암 대장암, 대장내시경과 용종 제거로 예방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07-07 10:45:28
  • -
  • +
  • 인쇄

[mdtoday=김준수 기자] 대장 용종(폴립)은 대장내시경 검사 중 흔하게 발견되는 병변으로 대장 점막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돼 장의 안쪽으로 돌출돼 있는 상태를 말한다. 용종은 점막이 있는 기관에서 모두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식도, 위, 담낭 등 소화기관에 많이 나타나며, 그중에서도 대장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50세부터는 대장에서 용종이 비교적 흔하게 발견돼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대장 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이라 불릴 만큼 추후 대장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용종은 선종성 용종으로 대장암 발병의 대부분은 선종성 용종으로부터 출발하므로 반드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선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5~10년으로 대장암 예방의 최선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선종성 용종을 미리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다. 또한 용종절제술 후 조직검사에서 선종성 용종으로 확인이 되면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도 중요하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일반적으로 만 50세 이상부터 5년 주기로 권고하고 있지만 가족력과 생활습관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권고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진 간격 및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직접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식욕부진, 체중 감소,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연령대와 상관없이 내시경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 조윤정 과장 (사진=신촌연세병원 제공)

조윤정 신촌연세병원 과장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장을 깨끗이 비우는 장정결을 위해서 검사 7일 전부터는 적색이나 포도색 음료, 씨가 있는 과일, 김치와 같은 야채류, 깨, 해조류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의료기관에서 처방한 장정결을 위한 약물도 복용법대로 잘 복용해 내시경 검사를 하는 동안 관찰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대장암이 무서운 이유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조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한 선종성 용종의 조기 발견과 조기 제거는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폐암 수술 전 금연 실패, 수술에 의한 사망률 높이지 않아
국소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2회만으로 치료 가능해져
자궁내막암의 POLE 유전자 변이 드롭렛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유효성 입증
면역저하자에서 생기는 희귀암 '카포시 육종', 정상인에서 발생 원인 밝혀져
췌장암 세포 '염증 경로' 차단하면 암세포 사멸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