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조기 발견을 위한 위·대장내시경 검진의 중요성

조성우 / 기사승인 : 2024-11-19 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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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최근 한국에서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내시경 검진의 필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동천호내과 김정훈 원장은 “특히 맵고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경우, 위·대장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위암과 대장암은 40대 이후 급격히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 사례가 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로 인해 20대와 30대 젊은 연령층도 정기적인 검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암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생존율이 70% 이상에 달하지만, 암이 진행되면 생존율은 급격히 낮아진다.

위내시경 검사는 식도, 위, 십이지장 등을 관찰해 염증, 궤양, 용종, 암 등 다양한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위암 초기에는 소화불량, 속 쓰림 등의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정기 검진을 통해서만 발견이 가능하다. 김 원장은 “위암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하기 어려운 만큼, 정기 검진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김정훈 원장 (사진=강동천호내과 제공)

대장내시경의 경우,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대장암은 대개 용종에서 시작되며, 용종을 조기에 제거함으로써 암으로의 발전을 막을 수 있다. 용종은 선종, 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 등으로 구분되며, 특히 선종의 경우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 원장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용종을 즉시 제거하면 대장암 발병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만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만 50세 이상은 4~5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의 진단을 받은 이들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암뿐 아니라 다양한 소화기 질환 예방에도 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다.

김 원장은 또한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는 고해상도 장비와 풍부한 진료 경험을 갖춘 전문의에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며, 철저한 소독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고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만 40세 이상은 2년마다 무료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이때 대장내시경을 함께 받으면 더욱 효과적이다”며 국가 검진 제도의 활용을 권장했다.

모든 암은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다. 김정훈 원장은 “암은 단일 원인보다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기 때문에 예측이 어려우며,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과 건강관리를 통해 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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