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출혈 위험이 크지 않은 새로운 항응고 화합물을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출혈 위험이 크지 않은 새로운 항응고 화합물이 발견됐다.
출혈 위험이 크지 않은 새로운 항응고 화합물 MPI 8을 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체내에 형성된 혈전이 쪼개지면, 혈관을 막아 뇌, 심장, 폐와 같은 주요 장기로 혈류가 공급되는 것을 막게 되어 뇌졸중, 폐색전증, 심장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항응고제는 응고 경향이 있어 혈전증 위험이 큰 사람들이나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예방적으로 사용되거나, 심장판막·무릎 수술·골반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혈전증 예방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현재 사용되는 항응고제는 혈전 형성에 관여하는 응고 기전 전체에 작용하여 응고를 지나치게 억제하여 오히려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항응고제를 복용할 경우 작은 상처나 출혈도 조절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들은 신형 직접 항응고제(NDC)가 개발되어 중증 출혈 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혈액 응고를 억제할 수 있게 된 지는 불과 20년밖에 안 되었다고 설명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과 미시간 대학(University of Michigan)의 연구팀은 MPI 8이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분자 가운데 하나만을 억제하여 혈전 형성을 억제하면서 원치 않은 출혈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폴리인산(Polyphosphate)을 주된 치료 표적으로 설정했는데, 폴리인산은 여러 영역이 음전하를 띠는 다가 음이온(polyanionic)성 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MPI 8은 ‘고분자 다가 음이온 억제제 8(Macromolecular Polyanion Inhibitor 8)’의 약자라고 언급하며, MPI 8이 양이온 밀도가 매우 낮아 평소에는 체내 혈류를 타고 자유롭게 이동하다가 표적 물질인 폴리인산을 결합하면 전하 밀도가 증가하여 특이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MPI 8의 이러한 특성을 조화 가능성(tunability)이라고 표현했다.
그들은 현재 생쥐에서 MPI 8이 독성 및 출혈 위험 없이 혈전 생성을 효과적으로 예방했음을 확인했고, 향후 연구에서 더 큰 동물, 나아가 인간에서 효능을 평가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