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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 모집 결과, 소아청소년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병원 필수과의 충원율이 20%대에 머물렀다. (사진=DB) |
[mdtoday=김미경 기자] 필수의료 인력난이 다시 한 번 숫자로 확인됐다. 2026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 모집 결과, 소아청소년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병원 필수과의 충원율이 20%대에 머물렀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 모집에서 전체 정원 2725명 가운데 2001명이 합격해 충원율은 73.4%로 집계됐다. 이는 의정갈등 직전이던 2024년 상반기 충원율 83.2%보다 약 10%p 낮은 수치다.
일부 인턴이 복귀하지 않거나 군에 입대한 영향으로 모집 정원 자체가 예년보다 약 30% 줄었지만, 필수과를 중심으로 한 충원 부진 흐름은 개선되지 않았다.
진료과별로 보면 소아청소년과는 34명이 합격해 충원율이 20.6%로 가장 낮았는데, 2년 전 26.2%보다도 떨어졌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역시 11명이 합격해 충원율 25%에 그쳤다.
내과는 500명에 가까운 정원을 모집했지만 충원율은 67.6%로 2년 전 95.3%에서 크게 하락했다. 응급의학과 55.3%, 산부인과 61.4% 등 다른 필수과들도 예년보다 낮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반면 재활의학과와 이비인후과는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영상의학과 99.2%, 정형외과 98.3%, 성형외과 93.1% 등 이른바 인기과들은 대부분 정원을 채웠다.
필수과 충원율이 저조한 이유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 지속이 꼽힌다. 필수과 충원 상황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지방 필수과 수련 체계가 붕괴하고 지역 필수의료는 더 취햑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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