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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이승재 기자] 간헐적 단식이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헐적 단식이 모발 성장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셀(Cell)’에 실렸다.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이란 하루 중 특정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단식하는 식이 패턴을 말한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13%가 간헐적 단식을 한다.
지난 몇 년간의 연구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등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담석이나 대장암 위험 증가와 같이 간헐적 단식에 따른 단점도 존재한다.
연구진은 생쥐 모델과 인간 대상 연구를 통해 간헐적 단식이 머리카락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우선 생쥐 실험에서 연구진은 생쥐의 음식 섭취 시간을 8시간으로 제한했다. 이후 하루 중 언제나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대조군과 털의 성장 속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간헐적 단식을 한 생쥐는 털이 다시 자라나는 데 90일이 걸렸다. 이는 대조군에 비해 3배 긴 수치였다.
인간 대상 연구는 49명의 건강하고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 18시간의 단식 주기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간헐적 단식을 한 사람들은 규칙적인 식단을 섭취한 대조군에 비해 머리카락 성장 속도가 18% 감소했다.
연구진은 모발 성장에는 모낭 줄기세포(hair follicle stem cell, HFSC)의 역할이 중요한데, 간헐적 단식 중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가 모낭 줄기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간헐적 단식이 머리카락 성장을 늦춘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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