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 질환은 다양하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척추 질환은 허리디스크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허리 통증을 유발하면서, 또 그만큼 흔한 질환으로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한해 160만명 정도가 병원을 찾을 만큼 흔히 발병하는데, 이는 척추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혼동 가능성이 높다. 두 질환 모두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증의 양상은 다른 편이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앉아 있을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지나 걸을 때는 증상이 점차 완화된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며, 앉아있을 때 통증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악화되면 허리디스크로 볼 수 있으며, 같은 자세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증상의 양상이 다른 데다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에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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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신 원장 (사진=메트로신경외과 제공) |
대전 메트로신경외과 김상신 원장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 치료 등으로도 충분히 호전 가능하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는 도수치료와 신경차단술이 있는데, 이러한 치료는 마취나 절개 등이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는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중에서도 신경차단술은 통증 유발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신경을 차단,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신경 압박 및 염증과 같은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며, 1회 시술만으로도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같은 치료와 더불어 평소 생활습관과 자세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를 곧게 펴 부담이 쌓이지 않게 해줘야 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허리 근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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