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 이식,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수행 능력 개선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4-19 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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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에 대한 대변 이식(fecal transplantation)의 잠재적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에 대한 대변 이식(fecal transplantation)의 잠재적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손떨림 등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에 대해 대변 이식이 잠재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e임상의학(eClinicalMedicine)’에 실렸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에 서식하는 미생물군집과 그 서식 환경을 아우르는 용어이다. 특히, 장내 미생물군집은 그 규모가 크고 대사산물과 장신경계 등을 통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이 커 최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변 이식은 정상인의 마이크로바이옴을 환자에 옮기는 치료법으로 장 건강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연구진은 4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22명의 초기 파킨슨병 참가자에게는 건강한 기증자로부터의 대변 이식을, 24명은 위약의 개념으로 자신으로부터 대변 이식을 받도록 했다. 두 그룹 모두 대변 이식은 소장의 일부인 공장에 삽입된 튜브를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진은 대변 이식 후 3, 6, 12개월 시점에 위장관계 증상, 우울증과 불안, 수면, 인지 기능, 운동 수행 능력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 결과 건강한 기증자로부터 대변 이식을 받은 그룹에서 운동 수행 능력은 개선된 반면 피로감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부정적 효과의 이유에 대해서는 불명확하다면서도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피로가 만연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염증 매커니즘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고 닷붙였다.

연구지은 대변 이식이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수행 능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잠재적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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