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위험 높이는 음식 따로 있어...대장암 위험 요인은?

최재백 / 기사승인 : 2023-11-27 15: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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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빵과 술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흰 빵과 술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 위험이 특정 식품 및 영양소 섭취와 관련 있고, 특히 흰 빵과 술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실렸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로부터 참여자 118,210명을 평균 13년간 경과 관찰하며 139가지 음식 및 영양소와 대장암 위험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나아가 그들은 음식과 관련된 대장암 발생 위험이 대장암의 유전적 소인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연구했다.

참여자들의 식사 정보는 24시간 식사 설문조사를 통해 얻었고, 참여자들은 적어도 2번 이상 설문조사에 응했다. 연구 초기에 이미 대장암을 진단받은 참여자들은 배제되었고, 경과 관찰 기간에 새로 발생한 대장암은 1466건이었다.

연구팀은 교육수준, 대장암 가족력, 체질량지수, 신체 활동 수준 등 몇 가지 공변수를 고려했고, 대장암에 대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를 만들어 유전적 배경에 기반하여 참여자들의 대장암 위험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연구원들은 나이가 많고, 체질량지수가 높으며, 신체 활동 수준이 낮을수록 대장암 위험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그들은 흰 빵과 술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 한편, 식이섬유·칼슘·마그네슘·인·망가니즈를 많이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양소 섭취와 관련된 대장암 발생 위험은 참여자들의 유전적 소인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비타민 및 무기질이 풍부하며 다양한 식품으로 구성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수정 가능한 대장암 위험 요인을 더 많이 발견할수록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환자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향후 연구를 통해 특정 영양소가 식물성 식품 또는 동물성 식품으로 섭취되었는지에 따라 대장암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같은 영양소더라도 식물성 식품으로 섭취한 미세영양소는 생체이용률이 비교적 낮으므로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이 대장암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비슷한지 비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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