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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승근 교수 (사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공) |
[mdtoday = 김미경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승근 교수팀이 기존 흉관 삽관술의 한계를 보완한 ‘영상 유도하 흉관 삽관술(SG-CTD)’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흉강경하 흉관 삽입 장치 및 이의 작동방법(제10-2921144호)’으로, 시술의 안전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흉관 삽관술은 의료진이 육안으로 흉강 내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로 인해 흉관이 부적절한 위치에 삽입되거나 시술 중 장기 손상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특히 위치 오류로 인한 재시술은 의료비 상승과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가중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스마트폰 등 휴대용 영상 장비와 연동되는 시스템을 핵심으로 한다. 의료진은 시술 중 실시간으로 흉강 내부를 확인하며 흉관을 삽입할 수 있어, 혈관 및 장기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위치에 흉관을 배치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의료계의 영상 기반 시술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기술 검증을 위해 데모 장비를 제작하고 동물 모델을 활용한 웻랩 테스트를 수행했다. 실험 결과, 영상 유도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기존 방식보다 시술 정밀도가 향상되었으며, 삽관과 동시에 내부 상태를 파악하는 1차 진단이 가능함이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는 서울성모병원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주최한 ‘겨자씨키움센터’ 공모전 입상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약 4년간의 연구 끝에 결실을 본 이번 프로젝트에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희경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유가영 전문의가 참여해 다기관 임상 경험을 결집했다.
윤승근 교수는 “흉관 삽관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라면 누구나 실시간 영상 확인의 필요성을 실감해 왔을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영상 유도 장치는 시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하여 환자에게는 부작용 없는 시술을, 의료진에게는 직관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카데바를 활용한 추가 검증을 거쳐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식약처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인허가 절차를 밟아 국내외 의료 현장에 기술을 보급하고, 현재 해외 특허 출원도 병행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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