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공식품 등에 많은 곰팡이독 제랄레논, 임산부 태반 기능에 영향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16: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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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곰팡이가 생성하는 광범위한 유해 물질인 마이코톡신(Mycotoxin)에 노출되면 태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임신 중 곰팡이가 생성하는 광범위한 유해 물질인 마이코톡신(Mycotoxin)에 노출되면 태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중 마이코톡신에 노출되면 태반 기능에 영향을 미쳐 출생 시 체중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환경 건강 관점(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실렸다.

마이코톡신은 곰팡이의 대사산물 중 인체에 해로운 작용을 하는 물질을 일컫는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곰팡이독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인체의 간이나 신장 등에 해로운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주목한 마이코톡신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활성을 가진 화합물인 제랄레논(Zearalenone)이다. 제랄레논은 미국에서 신진대사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합성 형태로 가축에게 투여돼 식품 원료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옥수수, 밀, 보리, 수수 등 다양한 곡물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제랄레논이 음식을 통해 체내로 유입되는 경로가 새로운 환경 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진은 27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태반 제랄레논 농도와 태아 성장 지표 간의 연관성을 유아 성별에 따라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특히 유전적 변이로 제랄레논 등에 더 취약할 수 있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제랄레논의 노출을 줄이기 위한 식이 지침 및 공중 보건 정책에 대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다른 연구를 인용하며 초가공 식품이 제랄레논 함량과 관련이 있다며 파스타, 아침 시리얼, 제빵류 등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향후 연구를 통해 제랄레논 등 내분비 교란 물질의 사용 규제를 포함하여 임산부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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