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인해 외출을 하기 보다는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 ‘혼술족’이 많다. 그런데 과음을 하지도, 술을 마시지도 않았는데도 코가 빨갛다는 이유로 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바로 ‘주사비(딸기코)’ 때문이다.
처음에는 코가 붉어져도 그 양상이 눈에 띄지 않으며, 증상이 미미하여 인지하지 못하다가 점점 빨갛게 변하고 염증이 발생하며 울퉁불퉁 변하게 되면 그제서야 주사비임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주사란 얼굴이 화끈거리고 붉어지는 만성적인 피부 질환으로, 주로 코를 중심으로 양쪽 뺨에 발생하며 심한 경우 코가 울퉁불퉁하게 변하여 딸기코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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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윤홍 원장 (사진=프리허그한의원 제공) |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주사비의 경우 초기에는 단지 코가 붉어지는 형태로만 보이기에 심각성을 알지 못하지만, 증상이 심화될수록 구진, 염증 등과 더불어 피부의 변형이 올 수 있기에 조기에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주사비의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주사비는 증상의 특징상 과음, 알코올 섭취가 잦은 분들에게서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주사비의 원인은 음주와 무관하며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체내 과잉 열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양윤홍 원장은 “자율 신경계 불균형 및 열 조절력 저하 문제로 인해 과도해진 열이 안면부로 몰리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어 주사피부염 증상으로 발현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다스리기 위해 한의원에서는 한약 처방, 침 치료 등을 통해 자율 신경계 정상화와 열 진정을 목표로 한다. 또한 피부의 다양한 증상 개선을 도울 수 있도록 광선 치료, 한약도포치료 등 다양한 피부 치료 과정이 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비 개선을 위해서는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열 자극을 초래할 수 있는 고열량, 고지방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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