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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욱 교수 (사진=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심장마비 환자 치료에서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의 사용 시점이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권성욱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12개 병원의 1247명 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에크모는 중증 심부전이나 호흡부전 환자의 심장과 폐 기능을 보조하는 장치로, 이번 연구에서는 심근경색 합병 심장성 쇼크로 치료받은 환자 1247명 중 에크모를 사용한 207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심장마비 발생 후 에크모를 먼저 적용한 후 관상동맥중재술(PCI)을 시행한 그룹과 PCI를 먼저 시행한 후 또는 시행 중 에크모를 사용한 그룹의 30일 생존율을 비교했다.
결과적으로, 심장마비 발생 후 100분 이내에 PCI를 먼저 시행한 그룹의 생존율이 더 높았으나, 100분 이후에는 에크모를 먼저 적용한 그룹에서 생존율이 높았다. 이는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 방식이 적합하지 않음을 보여주며, 환자의 상태와 쇼크 지속 시간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권 교수는 "쇼크 지속 시간이 길 경우 에크모를 우선 적용하는 것이 혈액순환 안정화와 장기 손상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에크모 효과룰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쇼크 발생 시점과 환자 상태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더욱 많은 데이터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병원들은 보다 신속하고 최적화된 에크모 적용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JACC: Asia)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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