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젊은층 환자 증가…잘못된 자세 주의해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5-11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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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최근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는 젊은층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중장년층에게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졌으나,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허리부터 엉치와 다리까지 통증이 이어지는 질환으로, 추간판탈출증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4번과 5번 척추 뼈 사이에서 자주 발병한다.

처음에는 가벼운 허리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돌출된 디스크가 하반신과 이어진 신경을 압박하면서 엉치, 다리까지 아프게 한다. 증상은 초기, 중기, 말기 등으로 구분된다. 초기에는 허리가 간헐적으로 아프고, 중기에는 수핵 탈출로 허리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난다. 말기에는 퇴행성 변화가 심해져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통증이 심해진다.

이에 허리통증 또는 엉치가 당기거나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날 경우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성기능 장애 또는 하지 마비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허리디스크는 평소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업무 시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허리디스크가 이미 발병했거나 증상 완화가 어려울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비교적 통증이 약한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도수치료,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상태가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손정희 원장 (사진=서울튼튼신경외과 제공)


그중 신경차단술은 신경 부위에 도달할 수 있는 매우 얇고 특수한 주사기로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신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특수한 의료장비를 이용해 정확한 약물 주사를 진행하게 된다.아산 서울튼튼신경외과 손정희 원장은 “신경차단술은 만성 허리디스크 환자에게도 할 수 있는 시술로, 시술 시간이나 부작용 등의 부담이 현저히 낮다. 시술 후에는 격한 운동,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수치료는 숙련된 치료사가 척추와 관절 등을 직접 자극하고, 틀어진 관절을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로 간단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출혈이나 후유증 등의 부작용 위험이 없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손으로 교정하는 치료인 만큼 안전하고, 신체 전반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척추질환 외에도 어깨 관절 문제로 운동범위에 제한이 있거나 골반 및 무릎관절에 문제가 있을 때, 손목 및 발목 등의 관절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의할 점은 손을 비롯한 신체 일부 및 도구를 통해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치료이므로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치료사에게 받아야 한다. 또 개인마다 통증 정도와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 진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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