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최소침습으로 삶의 질 개선 돕는 ‘리줌’ 시술이란?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0: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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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 빈뇨, 야간뇨 같은 하부요로 증상이 생긴다. 이런 증상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방치할 경우 요정체나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약물치료 외에도 최소침습적 시술이 각광 받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리줌(Rezum)이다. 리줌은 수증기 에너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선택적으로 괴사시켜 요도를 압박하는 부위를 줄이는 방식이며 이미 여러 임상연구에서 리줌 효과가 입증됐다.
 

▲ 조대기 원장 (사진=유웰비뇨의학과 제공)

한 무작위 대조 연구에서는 시술 후 3개월 만에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가 47% 감소하고 삶의 질 점수가 43% 향상됐으며 최대요속(Qmax)이 50% 증가했다고 보고됐다. 이러한 개선 효과는 4년 이상 유지됐고, 다른 실사용(real-world) 연구에서도 증상 점수 약 46% 감소, 잔뇨 50% 감소, 전립선 부피 30% 감소가 관찰됐다.

장기 추적 연구에서는 재시술률이 4.4%로 낮았고, 성기능 특히 사정 및 발기 기능 저하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리줌은 안전성과 장기적 효과를 동시에 가진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줌 입원기간은 짧은 편으로, 대부분 국소마취나 수면 진정 하에 시행되어 당일 퇴원 또는 1박 2일 입원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전립선 부피가 80cc 미만이면 카테터 유지 기간이 평균 7일, 그보다 큰 경우는 10~14일 정도로 보고되며, 이는 환자의 배뇨 상태와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유웰비뇨의학과 세종점 조대기 원장은 “리줌은 이미 여러 문헌을 통해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이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이 있다고 해서 모든 환자에게 리줌이 적합한 것은 아니며, 전립선 크기, 요로 증상 정도, 동반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문의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줌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불편을 해소하고 짧은 입원기간과 빠른 회복, 그리고 성기능 보존이라는 장점이 있는 치료법이지만,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은 모두 다를 수 있으므로 치료법 결정은 신중히 해야한다”면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리줌 시술의 적합성을 평가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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