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손상 없는 전립선비대증 수술, 아쿠아블레이션 원리와 효과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5-22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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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비뇨기계 질환으로 꼽힌다. 특히 배뇨 장애를 유발해 일상생활 속 불편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잔뇨감, 빈뇨, 야간뇨, 세뇨 등이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신장 기능 저하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효과가 미미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전립선비대증 수술이 필요하다. 다만 기존 수술법은 고온의 열을 이용해 조직을 절제하는 방식이 많아 출혈, 통증, 회복 부담, 사정 기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환자들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자 등장한 치료법이 바로 아쿠아블레이션이다. 일명 워터젯 로봇 수술이라 불리는 아쿠아블레이션은 고압의 물줄기를 이용해 전립선 비대 조직을 절제하는 최신 수술법이다. 특히 열을 사용하지 않아 정상 조직 손상, 열 손상으로 인한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 김재웅 원장 (사진=골드만비뇨의학과 제공)

 

워터젯 로봇 수술은 방광 내시경과 실시간 초음파 영상으로 절제 범위를 정밀하게 조절하며 진행된다. 평균 수술 시간은 7~15분 내외로 짧다. 당일 수술 후 퇴원이 가능한 경우도 많아 환자의 신체적·심리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아쿠아블레이션은 사정 기능 보존 면에서 그 장점이 부각된다. 기존 수술의 경우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에서 역행성 사정 등 성기능 저하가 빈번했다. 다만 아쿠아블레이션은 열을 사용하지 않고 원하는 조직만 선별적으로 제거해 정액 배출 경로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 수술 사례들에서도 방광 경부까지 전립선이 제거된 상황에서도 정구(정액 배출 부위) 주변 조직이 잘 보존된 환자의 경우 사정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들 사이에서도 사정 기능을 보존하는 핵심이 방광 경부보다는 정구(정액이 배출되는 부위)와 그 주변 조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남겨두느냐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아쿠아블레이션은 이러한 미세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밀성과 기능 보존 면에서 강점을 가진다.

다만 수술 효과와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립선의 크기, 모양, 증상 지속 기간 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절제가 가능한 숙련된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하다. 또한 당일 입원·수술·퇴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정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장비와 프로세스가 준비되어 있는지 여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골드만비뇨의학과 강남점 김재웅 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조직을 제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과 기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고도의 정밀 치료인데 아쿠아블레이션은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차세대 수술법으로 점차 자리 잡고 있다"며 "환자 개인의 상황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이 갖추어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치료 성공의 열쇠"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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