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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비롯한 신경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비롯한 신경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비롯한 신경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험 분자 의학(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에 실렸다.
최근 란셋(Lancet) 위원회는 40세 이후의 높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14가지 수정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기재했다. 이에 더해 콜레스테롤 불균형과 관련이 있는 신경 퇴행의 4가지 분자 기전에 관해 설명했다.
첫 번째로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의 기능은 혈장 막 내 콜레스테롤에 의존하는데,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신경세포 사이의 전파 전달이 저해되어 신경 퇴행성 질환에서 나타나는 인지 및 운동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세포막 구조 및 단백질 군집화와 연관이 있는데, 신경세포 내 콜레스테롤 결핍은 세포막에 결함을 유발해 신경 퇴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 번째, 콜레스테롤 불균형은 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APP)와 같은 단백질의 뭉침과 변형에 영향을 미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APP로부터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이 촉진되어 알츠하이머병에 특징적인 베타-아밀로이드 반(Plaque)이 형성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콜레스테롤은 파킨슨병의 주원인인 루이 소체 형성과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축적을 가속한다.
추가로 연구팀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은 직접 혈액-뇌 장벽(BBB)을 통과할 할 수 없고 대부분의 뇌 콜레스테롤은 뇌 안에서 국소적으로 합성되지만, 혈중의 ‘말초 콜레스테롤’과 뇌 콜레스테롤 사이의 복합적인 관계가 신경 퇴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포함해 혈관 내에 죽상경화 반이 형성되어 뇌 조직으로 전달되는 산소와 영양분이 감소하여 신경 퇴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면 BBB의 온전함에 손상을 입히는데, 손상된 BBB를 통해 정상적으로는 뇌를 통과할 수 없는 말초 분자들이 뇌로 유입되면 신경염증과 신경 퇴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과 란셋 위원회가 제시한 분자 기전들은 뇌 내 콜레스테롤 합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신경세포 내 콜레스테롤 조절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종합적으로 혈중 LDL 수치를 낮추고 HDL 수치를 높여 뇌 내 신경세포 건강을 보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들은 금연·혈압 조절·건강한 식습관·신체적 및 사회적 활동 늘리기 등 뇌 건강을 증진하는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으로 적정 체중 유지하기·규칙적으로 운동하기·금연하기·절주하기·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소금, 가당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 불포화지방 섭취 늘리기와 같은 방법을 권장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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