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6 11: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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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서 에너지 전환 및 첨단 기술 전략 강조

▲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이 현지시간 14일(화) 진행된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Semafor World Economy)’ 미래 모빌리티(Future of Mobility) 트랙 세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현대차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차그룹 사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Semafor World Economy)’의 미래 모빌리티 세션에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모빌리티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포춘 500대 기업 CEO를 비롯한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금융, AI, 에너지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트랙의 스폰서로서 논의를 주도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으로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생산 전략을 꼽았다. 

 

그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병행하는 전략을 취해왔다”며, “초기에는 전동화에 전념했으나 소비자의 수요 변화에 맞춰 전략을 빠르게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 에너지를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친환경 자원”이라 정의하며, 수소전기트럭의 물류 현장 활용 사례를 들어 수소 기술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자율주행 분야에 대해 무뇨스 사장은 “자율주행은 미래가 아닌 현재”라고 단언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웨이모와 라스베이거스의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언급하며, 향후 미국 전역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래 도시에서는 차량 간 소통을 통해 교통 체증이 완화되고,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보편화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AI와 로보틱스에 관해서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그룹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무뇨스 사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 라인에 투입할 계획임을 밝히며, “로봇은 노동자를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삶을 편하게 만들고 생산성을 높이는 ‘피지컬 AI’의 구현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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