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계열 약물, 췌장암 발생 위험 높이지 않아

한지혁 / 기사승인 : 2024-01-08 08:03:32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이 췌장암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이 췌장암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로 분류되는 약물들이 췌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됐다.

GLP-1RA는 제2형 당뇨병과 비만의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약물로, 최근 몇 년 간 인기가 급증했다. 승인된 지 얼마 안 된 약물인 만큼, 아직 약물의 부작용에 관한 장기적인 연구 결과는 부족한 상태다.

최근, 이스라엘의 한 연구진은 약 50만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7년 동안 추적 관찰하며 GLP-1RA 약물이 췌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들은 제2형 당뇨병이 췌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암과 강한 상관관계를 지니고, GLP-1RA가 췌장염 및 췌장암과 연관성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가 출시 초기부터 존재해 왔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분석 결과, GLP-1RA 복용은 당뇨병의 치료를 위해 흔히 사용되는 인슐린 요법에 비해 췌장염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의 결과에 안도감을 표하면서도, 일부 내분비 질환을 포함한 GLP-1RA 약물의 금기가 존재하는 만큼 약물 복용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거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들은 GLP-1RA 복용과 운동, 식단 조절 등 생활 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당뇨병과 비만을 치료하는 데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당뇨신장병 환자 혈압 조절하는 '이 약제', 신장 기능에 악영향
위고비, 생물학적으로 노화 늦추는 효과까지
체중 감량 약이 유방암 예방까지?...GLP-1 약물 복용 여성, 암 발생률 낮았다
수면제처럼 쓰이는 쿠에티아핀, 수면은 개선하지만 다음날 운전 능력 저하시켜
치료제 없다던 췌장암에 희망 생겼다...표적항암제 다락손라십 생존 기간 2배 연장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