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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나무 추출물이 뇌졸중 환자의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조민규 기자] 은행나무 추출물이 뇌졸중 환자의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졸중 발생 후 2주 이내에 은행나무의 활성 성분을 정맥 주사로 투여하면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 발표됐다.
은행나무의 말린 잎과 씨앗에서 추출한 은행나무 빌로바(ginkgo biloba)는 중국 전통의학에서 유명한 허브이다. 이 추출물은 혈액순환을 향상시키고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는 건강 보조 식품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중국에서는 은행나무의 추출물을 활용한 정맥 주사가 뇌졸중 치료에 흔히 사용되고 있다.
뇌졸중은 뇌기능에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지속되는 질환으로 주로 뇌혈관 이상으로 발생하나 밝혀지지 않은 원인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뇌졸중을 경험한 3163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뇌졸중 경험 후 인지 기능 개선에 대해 연구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63세였으며 중국 내 100개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 참가자 중 무작위로 추첨된 절반은 뇌졸중 발생 후 2주 동안 GDLM으로 알려진 은행나무 추출물 25mg을 매일 정맥 주사로 투약받았다.
연구진은 뇌졸중 환자에게 흔히 사용되는 몬트리올 인지 평가(MoCA)를 사용해 연구 시작 시점, 2주 후, 3개월 후의 인지 기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2주 시점에서 은행나무 추출물을 주사받은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 점수가 더 높았다. 또한 이러한 차이는 3개월 후 시점에서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은행나무 추출물이 뇌졸중 환자의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미국 FDA는 어떠한 의학적 용도로도 은행나무를 승인하지 않았으며 승인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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