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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중해 식단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지중해 식단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 식단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미국 심장학 학회 심혈관종양학 저널(JACC CardioOncology)’에 실렸다.
지중해 식단은 과일, 야채, 콩류, 생선, 올리브유 등이 주재료로 쓰이는 식단으로, 육류나 가금류, 유제품, 가공식품의 사용이 제한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 식단은 심혈관·대사 질환과 몇몇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 다만 지중해식 식단이 암 환자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연구가 부족하다.
연구진은 ‘몰리-사니 연구(Moli-sani study)’에서 암 생존자 2만4325명의 식이 및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지중해 식단이 암 생존자들의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암 생존자는 암을 진단받았거나 항암 치료를 받은 후 암으로 인해 사망하지 않은 환자들이었다.
지중해 식단은 연구 대상자들의 식단을 분석한 후 ‘지중해 식단 점수(Mediterranean Diet Score)’에 따라 9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지중해 식단을 따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32% 낮았고,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58% 낮았다.
추가 분석 결과, 지중해 식단 점수가 2점 높을수록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16% 낮았고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은 31% 낮았다.
지중해 식단은 다만 암에 의한 사망 위험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구진은 암의 진행과 재발 과정이 복잡하고 암종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암에 의한 사망에 식단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중해 식단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낮춘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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