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거나 과도한 숙면, 치매 및 뇌졸중 위험 증가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2-10 12: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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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 시간이 치매 및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수면 시간이 치매 및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적이 아닌 수면 시간이 치매 및 뇌졸중에 대한 바이오마커의 증가와 관련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협회(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다.

현대 의학에서 적절한 수면은 강조된다. 수면을 취하는 동안 뇌에서는 노폐물 처리 등의 작용이 일어나며 이는 치매 발병률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3만 9771명의 참가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평균 9년 동안 기록된 참가자들의 MRI 데이터를 분석해 뇌의 구조 변화를 추적했다.

연구진은 추적 관찰의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에 수집된 참가자들의 자가 보고 수면 시간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7시간 이상 9시간 미만의 수면 시간을 최적의 수면 시간으로 두고 7시간 미만 수면을 취한 그룹과 9시간 초과 수면을 취한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연구 결과 최적의 수면 시간을 응답한 참가자보다 적거나 많은 수면을 취한 참가자에서 뇌의 백색질 손상 징후가 더 크게 나타났다. 특히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당뇨병, 고혈압, 흡연 여부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 등의 변수들을 보정한 후에도 수면 시간과 백색질 손상 사이의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수면 시간이 치매 및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되어 있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연구진은 수면 시간이 치매와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지의 인과 관계 확립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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