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질환·지질수치, 알츠하이머병과 유전적 연관성 있다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08: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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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병이 관상동맥질환과 혈액 내 지질 수치와 유전적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알츠하이머병이 관상동맥질환과 혈액 내 지질 수치와 유전적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곱 종류의 관상동맥질환과 열세 종류의 지질 수치가 알츠하이머병과 어떠한 유전적 관련성이 있는지 밝힌 연구 결과가 ‘국제 분자생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에 실렸다.

이전부터 알츠하이머병이 심혈관 질환과 관련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상동맥질환,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위험이 크다.

2018년 11월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연관성의 이유는 알츠하이머병과 심혈관 질환의 발생에 관여하는 공통적인 유전자가 있기 때문이었다.

연구진은 관상동맥질환과 이와 관련된 지질 수치가 알츠하이머병과 어떠한 유전적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이 주목한 관상동맥질환은 협심증, 심부정맥, 관상동맥 경화증, 허혈성 심장 질환, 심근 경색, 비특이적 흉통, 관상동맥질환이었다. 이들은 모두 관상동맥의 벽에 지질이 쌓여 발생하는 질환이었다.

연구진이 주목한 혈액 내 지질 수치는 지질단백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열세 종류였다.

유전자 교차 분석 결과, 일곱 종류의 관상동맥질환 모두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소인과 관련이 있었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질 수치도 알츠하이머병 발생과 유전적 관련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관상동맥질환과 지질 수치가 알츠하이머병과 유전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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