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수술 전 아무도 안 알려주는 부작용의 진짜 이유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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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김미경 기자] 비싼 다초점 인공수정체만 넣으면 모든 시력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수술만 하면 안경 없이 세상을 환하게 볼 줄 알았는데, 막상 수술 후에 밤마다 불빛이 번지는 헤일로 현상이나 눈부심을 호소하며 후회하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다초점 렌즈가 분명 기술적으로 우수하고 고가인 것은 맞지만, 모든 환자에게 완벽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마법의 도구는 아니라는 뜻이다.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의 정밀함에 있다. 우리 눈의 길이나 각막이 꺾이는 정도를 측정해서 눈에 딱 맞는 렌즈 도수를 정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단 0.5D(디옵터)의 오차만 발생해도 수술 후 시력은 기대보다 훨씬 흐릿해질 수 있다. 

 

▲ 김진철 원장 (사진=삼성미라클안과 제공)

특히 난시 교정의 경우 축이 단 5도만 어긋나도 교정 효과가 15% 이상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정교함을 요한다. 환자들은 단순히 좋은 렌즈를 고르는 것에만 집중하지만, 실제로는 내 눈에 가장 적합한 도수와 난시 축을 소수점 단위까지 정확하게 뽑아내는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 

 

문제는 이 도수 계산의 정확도가 병원이 보유한 계측 장비와 분석 공식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똑같은 다초점 렌즈를 삽입하더라도 정밀 계측 장비를 제대로 갖춘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수술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특히 기계가 산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 도수와 난시 각도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의사의 몫이기에, 수많은 임상 데이터를 경험하고 분석해 본 집도의의 숙련도가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열쇠가 된다.
 

삼성미라클안과 김진철 원장은 "아무리 좋은 렌즈라도 환자의 안구 구조와 도수 데이터가 100% 일치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첨단 장비를 통해 난시 축 하나까지 정밀하게 잡아내는 것이 수술 후 환자들의 시력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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