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에 수축된 방광, 방광염으로 이어져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2-23 11:21:25
  • -
  • +
  • 인쇄

[mdtoday=고동현 기자] 겨울철에 유독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나는 이들이 많다. 겨울 추위로 땀 배출이 감소하고 나아가 방광 주변 근육이 수축해 자주 소변이 마려운 것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방광염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 역시 많다는 점이다. 소변에 섞인 균이 방광으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남성 대비 요도 길이가 짧기 때문에 방광의 세균 감염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방광염이란 세균이 방광 내부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비뇨기 질환을 말한다. 방광염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대장균, 포도상구균, 장구균, 폐렴간균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대장균에 의한 방광염 발병 사례가 대부분이다.

방광염 발병 주요 증상으로 치골 부위 및 아랫배 통증을 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뇨 통증, 배뇨 시 화끈거림, 빈뇨, 절박뇨, 혈뇨, 악취 등도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방광염 정밀 검사 후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방광염 재발 악순환을 겪는 환자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따라서 방광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 올바른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류제만 원장 (사진=골드만비뇨기과 제공)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으로 먼저 배뇨 습관을 이야기할 수 있다. 배변이나 배뇨를 본 후 회음부, 항문 등을 닦을 때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는 것이 좋다. 또 소변을 본 후 휴지로 요도를 닦지 말고 물기만 살짝 제거하는 것이 권장된다.

너무 잦은 질 세척은 유익균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 아울러 지나치게 오랜 시간 소변을 참는 습관, 커피·맥주·홍차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료를 피하는 습관 등을 지키는 것이 좋다.

골드만비뇨기과 서울역점 류제만 원장은 “방광염 치료 후 재발 원인으로 진단 오류도 이야기할 수 있는데 문진 및 신체검사, 소변검사 및 소변 균 배양검사, 초음파 검사, 균 PCR 검사, 항생제 감수성 검사, 내시경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시행한 후 맞춤 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해 방광염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아울러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요로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이요법,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생활 습관 등을 유지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임신 안 되는 이유, 남성에게 있었다…‘정계정맥류’ 의심 신호는?
소시지·햄 등 초가공식품, 전립선 비대증 위험 높여
여성 3명 중 1명이 한 번 이상 겪는 ‘급성 방광염’ 주의
치질, 망설이다가 골든타임 놓치면 수술 불가피… 단계별 증상은?
일교차 큰 봄, 빈뇨·야간뇨 등 배뇨장애 반복된다면 ‘과민성 방광’ 의심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