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엘보, 초기라면 비수술 치료로도 호전 가능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6-09 11: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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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테니스엘보는 테니스의 백핸드 자세에서 비롯돼 붙여진 이름으로, 팔꿈치 바깥쪽 돌출된 부위에 통증과 함께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정식 명칭은 외측상과염으로 흔히 운동선수에게서 발견된다.

다만 테니스엘보는 운동선수 이외에도 팔꿈치를 자주 사용하는 직업군에 속한다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평소 행주나 걸레 등을 비틀어 짜는 주부, 칼질을 많이 하는 요리사 등도 팔꿈치에 압력이 가해져 테니스엘보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테니스엘보가 발병한 경우에는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단순히 민감한 느낌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증상이 심하다면 팔과 손목을 쓰는 모든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 전상우 원장 (사진=고려척척신경외과 제공)

인천 고려척척신경외과 전상우 원장은 “여느 질환이 그렇듯이 테니스엘보 또한 초기에 치료할 경우 보존적 요법, 비수술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비수술치료 중 체외충격파는 인대가 손상된 부위에 강력한 충격파를 쏘아 신체 내부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절개나 출혈, 마취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시술할 수 있으며, 치료 시간이 짧고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자 중 치료 후 부작용으로 통증 악화, 피부 가려움증이나 발진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치료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도 팔꿈치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손 및 팔꿈치를 사용해야 하는 동작을 삼가고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또 의료진의 안내에 따른 주의사항도 숙지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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