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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 요법과 맞춤형 DNA 백신의 병용 요법이 간세포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펨브롤리주맙과 개인 맞춤형 DNA 백신 ‘GNOS-PV02’의 병용 요법이 간세포암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조사한 연구 결과가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실렸다.
간암은 세계에서 6번째로 흔한 암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적으로 간암으로 진단된 환자 수는 90만5700명에 이른다. 간암에서 가장 흔한 유형은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으로, 전체 간암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간세포암 치료에서 하나의 선택지로 등장한 것이 면역 요법(immunotherapy)이다. 면역 요법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암세포와 잘 싸울 수 있도록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치료법이다. 다만 현재까지 간세포암에 대한 면역 요법의 효과는 15%에서 20%에 불과하고, 30%는 치료에 저항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지니어스(Geneos Therapeutics)에서 개발한 개인 맞춤형 DNA 백신인 ‘GNOS-PV02’가 개발됐다. 이는 기존의 면역 요법과 병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연구진은 간세포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면역 치료제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과 GNOS-PV02를 병용했을 때 간세포암에 어떠한 반응이 나타나는지 조사했다.
펨브롤리주맙은 ‘키트루다(Keytruda)’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진 면역 치료제로, 지난 2018년 11월 간세포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 중 3분의 1에서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었다. 이는 면역 요법 단독 치료 결과 종양의 크기가 줄어드는 환자 비율의 두 배에 이른다. 또한 약 8%의 환자에서는 병용 요법 이후 종양이 남아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면역 치료제 펨브롤리주맙과 맞춤형 DNA 백신의 병용 요법이 간세포암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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