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초기 정확한 진단 통한 맞춤 치료가 관건

이가은 / 기사승인 : 2025-03-1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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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이가은 기자] ‘탈모 환자 천 만 시대’라 불리는 요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의하면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20·30대 젊은 환자의 비율이 큰 폭으로 올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질환으로 여겨진다.


원형탈모는 탈모 유형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질환으로 두피의 특정 부위에서 동그란 형태로 모발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대게 하나의 탈모반으로 나타나는 단발성 원형탈모 증상을 보이다가 3개 이상의 다발성 원형탈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원형탈모가 심한 경우 두피의 모든 모발이 빠지는 전두탈모나 전신의 모든 체모가 빠지는 전신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

원형탈모는 일반적인 탈모와 달리 자가면역질환에 속한다.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모낭을 이물질로 간주하고 공격해 모발이 빠지게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가족력이나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자가면역성 질환인 만큼 갑상선 질환이나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여 나타날 수도 있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성별과 연령대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더욱이 다른 탈모 유형에 비해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이 발생했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최강민 원장 (사진=메디그린한방병원 제공)

천안 메디그린한방병원 최강민 대표원장은 “눈에 보이는 증상만 치료해서는 근본적인 치료가 되기어렵다. 치료에 앞서 개인마다 다른 탈모 유형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모주기검사, 모낭충검사, 자율신경계 검사, 혈액검사, 체열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를 시행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에서는 두피 문제를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건강 상태를 바로 잡는 치료에 중점을 둔다. 탈모는 면역체계의 이상과 몸 속 장부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환자에게 나타난 증상과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재발을 예방한다.

 

두피에 직접 시술하는 침치료와 약침치료는 혈자리를 자극하여 두부 순환을 원활히 돕고 모근에 영양분이 잘 유지되도록 하며 모발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두피 환경을 조성한다. 이외에 골드테라피, 근막이완추나로 긴장된 두피 근육과 목, 어깨의 근육을 풀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전반적인 두피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다.

최 원장은 “탈모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꾸준한 관리와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탈모는 노화의 한 현상이기도 하며 우리 몸의 상태를 나타내는 나침반이기도 하다. 두피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두피열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탈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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