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최근 교정치료만으로 얼굴 비대칭이나 턱 불균형을 개선하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치열 배열 조정이 아니라 치아·턱·근육·신경계가 유기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의료진에 따르면 얼굴 비대칭은 ▲치아 교합의 불균형 ▲턱 위치를 지탱하는 근육의 좌우 차이 ▲한쪽 저작 습관 ▲턱관절 위치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한다. 예를 들어 특정 어금니의 높낮이가 다르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지속되면 턱이 해당 방향으로 밀리면서 하악 중심선이 틀어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저작근의 길이와 긴장도에 차이가 생기며, 결국 외관상에서도 광대·턱선 등이 비대칭적으로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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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정 원장 (사진=뉴욕스마일교정치과 제공) |
부산 뉴욕스마일교정치과 박현정 원장(치과교정 전문의)는 교정치료가 단순히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드는 과정’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첫째, 교합의 재조정이 턱의 위치 변화를 이끈다. 교정 과정에서는 치아 하나하나의 정렬뿐 아니라 상·하악 치열궁의 관계를 조정한다. 이 과정에서 좌우 균형이 맞춰지면, 하악이 더 이상 한쪽으로 밀리지 않고 자연스러운 중심 위치로 회복된다. 결과적으로 턱선과 얼굴 중심도 보다 안정된 위치에 자리 잡게 된다. 즉, 교정은 치아를 움직이지만 결국 턱의 위치를 조정하는 치료라는 설명이다.
둘째, 근육 긴장 불균형의 해소가 뒤따른다. 교합이 안정되면 한쪽 저작 습관이 줄어들고 양측 저작이 균등해짐에 따라 저작근 발달 차이가 감소한다. 근육 밸런스가 회복되면 턱을 지탱하는 힘이 좌우 대칭을 이루게 되고, 전체적인 얼굴선 역시 보다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는다.
비정상적인 교합은 턱관절을 앞이나 옆으로 밀어내지만, 교정치료를 통해 균형 잡힌 교합이 형성되면 관절두(condyle)가 중심 위치로 복귀한다. 관절 위치가 안정되면 턱의 회전축이 정상화되고, 이에 따라 시각적인 얼굴 비대칭도 자연스럽게 완화된다.
특히 성장기 환자의 경우 교정치료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하악 성장 방향을 조절해 좌우 비대칭이 커지지 않도록 유도할 수 있어, 뼈 성장 단계에서부터 근·골격계의 균형 잡힌 발달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현정 원장은 “성장기에 주걱턱, 안면비대칭이 더 심해지는 것을 방치하고 양악수술을 기다리기보다는, 한쪽으로 치우쳐서 물리는 편측교합을 양측으로 잘 물릴 수 있도록 바꾸어주는 비수술 안면비대칭교정을 통해 아래턱의 성장방향을 중심으로 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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