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이후 의사 인력 양성 규모 논의 시작…2040년 의사 부족 하한선 700명↓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16: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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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2040년에 부족하다고 추산한 의사 수의 하한선이 기존 발표보다 최대 700명가량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DB)

 

[mdtoday=김미경 기자]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2040년에 부족하다고 추산한 의사 수의 하한선이 기존 발표보다 최대 700명가량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6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보정심 위원들은 김태현 추계위원장으로부터 추계 결과를 보고받았다.

수급 추계 결과는 지난달 30일 제12차 추계위 심의를 거쳐 발표된 바 있으며, 이번 보정심에서는 수요·공급 추계 모형, 가정, 결과 등 세부 사항에 대한 보고 및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보고받은 수급추계 결과에는 앞서 공개된 추계와 달리 부족 인원의 최소 수치가 낮아진 내용이 포함됐다.

추계위는 앞서 2040년 기준 의사 수요를 14만4688명∼14만9273명, 공급을 13만8137명∼13만8984명으로 분석해 부족 규모를 5704명∼1만1136명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보정심 보고에서는 같은 해 공급분의 추정값이 13만9673명까지 상향 조정되면서, 부족분의 하한선이 689명 줄었다.

2035년 추계치 역시 공급이 13만4403명에서 13만4883명으로 늘어나면서, 부족 인원은 1535명∼4923명에서 1055명∼4923명으로 조정됐다.

보정심은 추계위에서 보고한 추계 결과를 토대로 3차 회의에서 의사 인력 양성 규모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1차 회의에서 논의된 바 있는 의사 인력 양성 규모 심의 기준의 구체적 적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복지부는 의사 인력 양성 규모 심의 기준으로 추계위의 추계 결과를 존중한다는 전제 하에 ▲지역 의료 격차와 필수·공공의료 인력 부족 상황 해소 목표 ▲미래 의료 환경 및 정책 변화 고려 ▲의과대학 교육의 질 확보 ▲양성 규모의 안정성 및 예측 가능성 확보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현실적 제약 속에서도 현 시점에서 관측할 수 있는 자료와 전문가 간 합의 가능한 가정을 토대로 결과를 도출해 준 추계위원장과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추계위의 추계 결과를 존중한다는 기본 전제하에 앞으로 본격적으로 2027학년도 이후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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