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면무호흡증, 치료 효과 높이려면

조성우 / 기사승인 : 2024-11-21 14: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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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수면은 건강한 일상생활을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매년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자리 잡게 됐으며, 다양한 수면 질환 가운데 코골이는 국내 성인 10명 중 4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꼽힌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좁아진 기도를 통과하면서 목젖과 연구개 등 주변 구조물에 마찰을 일으켜 소리를 내는 질환이다.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며, 그 외에도 과체중이나 과도한 음주, 턱 구조의 문제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문제는 흔하게 발생하는 수면 질환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골이는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자신뿐만 아니라 같이 잠을 자는 상대방의 숙면도 방해한다. 또한 코골이 환자의 3분의 1 이상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이지현 원장 (사진=드림수면의원 제공)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도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현상이 시간당 5회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단순히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증상이 장기화될 경우,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압, 뇌졸중, 부정맥, 치매와 같은 합병증 및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코골이과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적절한 시기에 맞춰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다원검사는 다양한 수면 장애 진단의 표준화된 검사 방법으로, 환자가 잠을 자는 동안 센서를 통해 뇌파, 심전도, 수면 중 호흡 곤란의 정도와 횟수 등을 세세하게 체크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일 경우에는 양압기를 사용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양압기 치료는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서 마스크를 통해 무호흡을 일으키는 주변 조직과 혀, 목젖 등을 밀어 기도의 형태를 유지해주는 방법이다. 현존하는 치료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드림수면의원 이지현 원장은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을 가볍게 여길 경우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내원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좋다”며 “또한 치료와 함께 일상 속에서 규칙적인 수면, 과식이나 음주는 피하는 등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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