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아름답고 풍만한 가슴을 만들 수 있는 가슴성형. 세계적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받을 만큼 인기가 높고 대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예기치 못한 문제나 다양한 원인으로 가슴보형물 제거가 불가피해질 수도 있다. 단순 사이즈나 모양에 대한 불만족으로 제거하는 것뿐 아니라 최근 세간을 놀라게 한 사례처럼 희귀 암의 일종인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의 발생이나 가슴보형물 파열, 구형구축 등과 같은 가슴성형 부작용으로 인한 케이스도 적지 않다.
가슴보형물 파열은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이나 노화 현상으로 발생하며, 식약처 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 보형물을 삽입했을 때 생길 수도 있다. 생리식염수 보형물과 다르게 실리콘 보형물은 파열되더라도 자각 증상이 없어 모르는 사이에 천천히 누수되어 가슴 모양이 변할 수 있고, 모유수유인 경우 모유에서도 발견이 되고, 흉곽 근육이나 유방조직에 엉겨 붙어 괴사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여부 확인 후 제거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가슴성형 부작용 중에는 구형구축이 가장 흔하다. 구형구축은 가슴보형물과 맞닿은 조직 사이 생기는 피막에 비정상적인 섬유화 반응이 나타나면서 과다하게 두꺼워지는 현상으로, 가슴 모양과 위치가 변하고 딱딱한 이물감과 함께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이다. 간혹 장액종이나 미세 염증을 유발하는 등 유방 건강에도 치명타를 안기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 후 치료가 필수다.
![]() |
| ▲ 이주현 원장 (사진=강남아름다운유외과의원 제공) |
그 외에도 보형물 가장자리가 우글거리는 리플링 현상, 가슴 밑선에 이중주름이 생기는 더블라인 현상, 가슴 밑선 지지조직이 부족하거나 공간 박리가 충분하지 않아 보형물이 위로 올라가거나(윗볼록) 아래로 쏠리는 현상(밑빠짐)도 가슴보형물 제거 적응증으로 언급된다.
가슴보형물 제거 전에는 먼저 유방의 상태와 보형물의 문제를 유방 초음파 검사로 정밀 진단하는 과정이 필수다. 보형물의 파열 및 내용물 누수, 구형구축의 진행 단계부터 보형물 회전, 뒤집힘 여부까지 수술 후 이상과 원인 파악이 모두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절개 부위와 피막의 제거 여부 등 디테일한 수술 계획을 세우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강남아름다운유외과의원 이주현 대표원장은 “가슴보형물 제거 수술은 겨드랑이/유륜/가슴 밑선 등 다양한 절개 부위로 가능하고 일반적으로는 30분~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러나 피막 두께나 조직의 유착 정도, 파열 여부 등에 따라 난이도와 수술시간이 좌우될 수 있는데,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면밀한 검진과 섬세한 수술이 동원되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가슴보형물 제거 병원을 알아보고 있다면, 진단 오차 범위를 줄이는 첨단 영상 검진 장비가 있고, 다수의 임상경험으로 숙련된 의료진이 충분한 상담 후 수술하는 곳인지 살펴보고 결정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