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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 |
[mdtoday=유정민 기자]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28일 발표한 입장에서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그리고 전 임직원을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사과가 늦어진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가용 자원과 인력을 투입해 사태 수습과 추가 피해 방지에 전념해왔다"며, "말로만 사과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행동과 결과를 우선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이 적절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며 "처음부터 신속하게 유감과 사과의 뜻을 분명히 밝혔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장은 30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국회 연석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이후, 책임 회피 논란은 오히려 확산되는 모습이다.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중대한 사안에도 불구하고 국회 청문회에 직접 출석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사과의 진정성과 위기 대응 의지를 스스로 약화시켰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이후 한 달 가까이 공식 입장 표명이 지연된 데 이어, 국회라는 공적 검증의 장까지 회피했다는 점에서 기업 최고 책임자의 책임 인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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