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로봇수술 아니면 비수술로 치료해야 할까?”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11: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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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박성하 기자]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자궁 종양인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청담산부인과의원 김민우 대표원장은 진료를 보다 보면 “환자의 절반 이상은 무증상으로 자신의 검사결과에 놀라는 환자분들이 많다며, 걱정하시는데 자궁에 생긴 근종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청담산부인과 로봇수술센터 김민우 대표원장 (사진=청담산부인과 제공)


자궁근종 증상은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이 공유되며 자궁근종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자궁근종이 발견된 뒤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걱정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자궁근종 검사 결과에 따라 극히 드물게 악성 육종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자궁근종이 악성 종양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고, 자궁근종의 크기의 변화 또한 일정 변화가 없다면 정기 추적관찰 진료만으로도 충분하다.


자궁근종의 대표적 증상은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본인이 과다월경이나 그로 인해 빈혈, 극심한 월경통, 골반통, 복부 압박감, 빈뇨, 또는 부정출혈 등이다. 이런 증상보다 발견된 근종의 위치, 크기, 개수, 환자의 연령과 임신 계획 등에 따라 치료를 고려할 때 의료진은 종합적으로 상황을 살펴 환자와 가족들과 상의 후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김민우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40~50대 중년 여성이 대부분이 였지만, 최근에는 젊은 가임기 여성에게도 흔히 발견되면서, 자연스럽게 자궁근종과 임신의 관계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이라면 자궁근종은 임신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자궁내막과 가까운 위치에 발병하는 점막하근종의 경우, 자궁 내 공간인 자궁강의 변형을 유발하여 착상을 방해하고 유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근종치료 시 임신 계획을 위해 자궁을 보존하며 가임력을 유지하는 근종절제술 또는 하이푸와 같은 비침습적 치료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합한 치료접근방법이다.


예전에는 대부분 자궁근종이 발견된 자궁 전체의 적출 없이는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여겨실제 자궁전체를 들어내는 수술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전을 통해 모든 근종 환자들이 자궁적출수술이 필연적으로 해야 하는 케이스는 아니다. 


가령, 추적관찰을 통해 약물치료를 하는 중에 근종이 비정상적인 속도로 성장하거나, 통증 또는 출혈 등의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가 없는 등의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우선적으로 자궁을 보존하며 근종만 제거하는 수술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근종절제술과 자궁적출술이 있다.


여성의 제2의 상징인 자궁은 임신, 출산뿐 아니라 여성의 일생 전반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인 만큼, 적출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궁을 적출하는 선택은 되돌릴 수 없으며, 평생에 걸쳐 여성의 건강에 여러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수술 외에도 약물 치료와 자궁동맥 색전술, 자궁근종용해술, 하이푸(HIFU) 등 다양한 비수술적 방법들이 있다.


최근에는 호르몬 치료법, 자궁동맥색전술(UAE),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등 여러 종류의 비수술적 자궁근종 치료접근방법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궁을 보존하면서도 증상이 호전되는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아직까지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표적인 요인으로 추정되는 여성호르몬과 더불어 유전적 요인, 비만, 스트레스, 비타민D 결핍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궁근종의 예방차원에서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이 위험 요인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자궁근종이 자연적으로 감소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여성의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자연스럽게 감소하면서 대부분 자궁내의 근종은 성장을 멈추며, 오히려 작아지는 경우도 간 혹 발견되는 케이스도 있다.


따라서 폐경이 임박한 시기에 증상이 경미하다면,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하는 방법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로봇수술을 이용한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절제술은 환자에게 신체적·심리적으로도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최소 침습 수술 방식으로 작은 절개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고, 입원 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점 역시 미용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이다.


무엇보다 여성의 상징인 자궁을 보존함으로써 임신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고,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미세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기에 견고한 자궁벽의 봉합과 재건은 로봇수술 이후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의 안전성이 높다.


김민우 대표원장은 “이렇게 환자에게 좋은 자궁근종제거 치료방법인 로봇수술이 기존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 시, 수술실안의 모든 스템과 집도의에게 3D 입체 확대경을 통한 수술중인 부위를 최대 10배까지 확대한 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 제공으로 어떠한 수술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결국 운영하는 의료진과 수술스텝의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수술의 질을 결정한다. 따라서 자궁 보존을 목표로 한 로봇수술을 고려할 경우,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훈련된 스텝들이 있는지 원하는 의료적인 상담과 치료계획의 수립이 충분이 소통되었는지 신중한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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