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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강 내 미생물군집이 대장암 환자의 종양 및 대변 샘플에서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조민규 기자] 구강 내 미생물군집이 대장암 환자의 종양 및 대변 샘플에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강 내 미생물이 입에서 결장까지 이동해 대장암 환자의 종양 및 대변에서 관찰된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Nature)’에 실렸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군집(microbiota)와 그 주변 환경을 아우르는 용어로 최근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이다. 미생물군집과 인간은 공생 관계로 인간은 미생물군집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미생물군집은 인간에게 영양학적, 면역학적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장 내 미생물군집과 더불어 구강 내 미생물군집이 심혈관계 질환, 각종 암 등과 연관되어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어떻게 미생물군집이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는 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Fred Hutchinson Cancer Center)의 연구진은 대장암 환자 200명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약 절반의 환자에서 구강 내 미생물이 대장에서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또한 대변 샘플에서도 구강 내 미생물이 발견됐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대장암의 주된 박테리아가 단일 아종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했지만 두 가지 서로 다른 유형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F. nucleatum이 발견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율과 예후 모두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구강 내 미생물이 위를 거쳐 대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대장암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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